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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슨바이오-J2H바이오텍, 면역항암ㆍ폐섬유증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MOU
  • 등록일 : 2020.09.01
  • 조회수 : 968

애거슨바이오, 경구용 저분자 면역항암제 개발 착수

 

 

바이오벤처 애거슨바이오는 지난달 31일 J2H바이오텍과 폐섬유증 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폐섬유증 및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first in class 기전의 차세대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거슨바이오는 섬유아세포(fibroblasts)가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s)로 분화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신규한 기전을 갖는 폐섬유증치료제를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폐섬유증의 원인과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폐포 상피세포의 손상과 콜라겐 침착에 의한 섬유아세포(fibroblasts)의 비정상적인 증식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애거슨바이오는 암세포의 면역회피 기능을 차단하며, 동시에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항암 치료효율을 높이는 경구용 저분자 면역항암제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시판 승인된 면역항암제는 면역체크포인트 저해 활성을 갖는 생물학적 제제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근래에 갑상선 기능 장애 등의 부작용이 이슈가 되고 있으며, 정맥 내 점적주사제의 불편함과 매우 높은 약가 등의 단점을 갖고 있다.

이에 애거슨바이오는 경구용 저분자 면역항암제의 선도물질군을 확보하여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과 함께 효능, 물성, 약동학 평가를 통해 최적화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서승열 애거슨바이오 대표는 “현재 비임상 진행 중인 경구용 건선치료제 후보물질 AGT-001 등 자체적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염증, 면역질환에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며, 이번 J2H바이오텍과 공동연구계약을 통해 양사가 상호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와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문을 연 애거슨바이오는 충북 금왕에 보유하고 있는 GMP 인증 원료의약품 공장을 활용하여 임상용 의약원료 프로세스 개발, 대량합성 및 CTD 자료 작성 등 CMO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경기도 동탄시에 신약연구개발을 위한 생명과학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